2005년에 설립되서 벌써 20주년을 넘은 아시아 대표 엑스토이 텐가
2024년 3월에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팝업스토어를 꽤나 길게 오픈하기도 했었다
항상 ㅈㅈ가 심심한 싱붕이들에게 꾸덕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긴 하나
이번 여름도 개시발썅것처럼 더웠기 때문에 노인네 거스마냥 축 쳐진 똘똘이와 그걸 가지고 논 후 흥건한 침대를 생각하면 경험이고 지랄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 싱붕이들을 위해 텐가에서 2024년에 출시한 여름 한정 제품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텐가 쿨 시리즈다
한정 엑스토이라 해봤자 기존 제품에 포함된 윤활제에 멘톨 한꼬집 넣은게 전부겠지만
입으로 먹는거랑 좆으로 먹는거랑은 느낌이 다를테니 자세히 알아보자
1. 텐가 오리지널 버큠컵 쿨
텐가하면 떠오르는 아래의 오뚜기 같은 모양의 ‘버큠컵’과 외형이 동일하다
가격은 9900원으로 일회용품인 주제에 비싼데
일본 공식 사이트에 있는 동일 제품이 세금 포함 850엔
수입해오는거 감안하면 조센징 프리미엄이 붙는건 아닌 것 같다
단면이 이렇다는데 9900원짜리를 반으로 갈라서 확인하기엔 아까우니 참고만 하자
윤활제는 안에 기본적으로 들어있고 마르는걸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뚜껑으로 막아놨다
사용해 본 결과 느낌은 좋다. 실사랑 비교했을 때 얘는 좀 균일하게 더 강하게 조인다
근데 젤에서 차갑다는 느낌은 아예 못 받음
앞서 말한 버큠컵과 가격은 동일하니 관심있는 싱붕이는 아무거나 사자
2. 텐가 에그 스노우 크리스탈
동일하게 일회용 딸딸이 제품이다
위에 컵은 형태라도 갖췄지 이건 뭔 골무를 7000원이나 주고 판다는 것이 존나 괘씸하다
내부 조형은 꼴에 쿨이라고 눈송이로 만들어 놓았으며
차가운 느낌을 주는 윤활제가 1개 동봉되어 있다. 위에 컵이랑은 다르게 많이 차가움
느낌은 방금 먹고 빈 빠삐코 껍데기에 박는 느낌
컵은 조이기라도 하지 이건 헐렁해서 결국 손으로 하는 느낌이다
오나홀 특유의 기름기가 심하진 않지만 살짝 묻어나오는 건 덤
싱붕이들은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빠삐코로 대신하자
3. 포켓 텐가 콜드 스파크
이런 비닐을 까보면
이런 단면을 가진 좀 더 큰 골무가 나온다. 담배곽보다는 조금 더 작은듯
마찬가지로 일회용 엑스토이이며 3300원
윤활제는 위에 에그와 똑같은데 그 외의 것들이 시발이다
주차장 고무 바닥 냄새가 은은히 풍기며 기름기가 심하다
싼데는 이유가 있다
4. 텐가 로션 쿨
가격은 16000원
비싸서 안샀다. 느낌은 앞에서 언급한 제품과 같이 동봉되어 있는 젤이랑 똑같을 듯?
총평
젤 처음의 컵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돈 아까움 ㅇㅇ
골무 형태의 에그나 스파크가 성능은 떨어지더라도 뒷처리가 간단해 보이기는 하는데
어차피 사정하고 나면 젤이랑 이것저것 때문에 범벅이 되어있어서 닦아내거나 씻긴 씻어야 됨
컨트롤 잘 안되서 사방팔방으로 싸버리는 미연의 사태를 방지할만한 용도 정도의 메리트 밖에 없는듯
특히 별도로 동봉되어 있는 젤이 좀 많이 차가워서 준비 만땅이던 소중이도 팍 죽는다
사람마다 느껴지는 정도는 다르니 확정은 못 하겠다만 관심있는 싱붕이들은 엥간하면 9900원짜리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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