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풀렸다!' 레알,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화해하러 온 프랑스풋볼 대표단과 만남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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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풀렸다!' 레알,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화해하러 온 프랑스풋볼 대표단과 만남 거절

풋볼리스트 2025-09-09 21:0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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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과 만남을 거절하면서 불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레알과 발롱도르 사이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풋볼 대표단이 다가올 시상식에 대한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마드리드로 갔지만, 회동은 결렬됐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해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던 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아니라 맨체스터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자 시상식을 보이콧했다. 비니시우스는 물론, 발롱도르 3, 4위를 차지한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모두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에 구단 전체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레알의 이같은 행동은 유럽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 '레퀴프'는 레알을 향해 "선거의 패배와 도덕적 패배"라고 지적하며 "마드리드 클럽은 계급 없이 수상자를 존중하는 것으로 구성된 이 스포츠의 가치를 짓밟기로 결정했다”라며 레알의 처신의 비판했다.

프랑스풋볼은 최근 몇 달 동안 레알과 관계 회복을 시도했다. 레알은 남자 발롱도르 수상 횟수가 12회로 최다 배출한 팀이다. 디 스테파누, 피구,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가 레알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시상식의 권위를 위해 레알의 참석은 프랑스풋볼에도 중요한 일이라 불화를 해결하려고 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 발롱도르 X 캡처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 발롱도르 X 캡처

하지만 응어리는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2일로 예정돼있어 레알의 참석을 독려하려했지만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레알은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지난 시즌에 일어난 일과 채점 방식, 일부 기준 변경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는 바르셀로나 에이스 라민 야말이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우스만 뎀벨레가 함께 경쟁할 예정이다. 복수의 현지 베팅 업체는 뎀벨레에 이어 야말을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 2위로 예측했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발롱도르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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