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에 전화 했다..

내용:

군인은 아니고 석유화학 케미칼 업자인데

사무실로 전화가 하나 와서 총기손질용 윤활제를 산다는데 다음날 바로 구매 가능하냐고 물어봄

총기수입 어떤 용도로 쓸꺼냐 물어봤더니 / 수입이요? 아니요 저희는 총기 손질 용도 입니다 이럼

그래서 총기 손질 강중유 용도로 찾으시냐 윤활 방청용도로 찾으냐 물어봤더니 어버버 넘어감 여기서 부터 좀 쌔하다가

단순 총기손질 윤활 방청이냐 아니면 전장비나 치장순환 대비용으로 장기 윤활 방청이 필요하냐? 물어봤는데 또 모름

CLP 물어보길래 설명해줬더니 그제서야 내일 발주 하겠다고 재고 여부랑 견적 보내달라길래 일단 견적서 작성해야하니 고유 번호증 보내달라했는데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데..

그래서 그럼 우리도 너네가 발주할거면 제조사에 발주해야하니 부대명(통상명칭) 계급 성명 알려 달라 했더니 어느 경기도 어느 예비군 훈련장의 상사 더라구..

근데 암만 생각해도 상사면 짬이 있을텐데.. 하고 의심한 뒤

총기 꼬질대로 사전에 작업해야하고 총강솔로 이물질 제거는 해야한다 떱디 처럼 뿌리면 안된다 했는데 또 말귀를 못 쳐먹음

심지어 떱디도 못알아 먹더라

여기서 아 이새끼 100% 사기다 생각하고

1303전화해서 군인 진위 여부 확인 하는걸로 물어봤는데 확인 후

방금 전화 와서 받았더니 인트라넷에서 확인이 안된다고 함 ㅋㅋ

그래도 혹시나 해서 예비군 훈련장은 순환근무라 동명을 가진 사람중에서 연락처 가진 사람 없냐고 물어봤더니 인트라넷에 해당 연락처를 가진 사람 자체가 없다함 ㅋㅋ

이제 얘를 어떻게 놀려줄까 고민중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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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담 1332에 전화 하였고 경찰청으로 연결해줘서

사기번호 접수는 해놨음(피해 받은거 없으나 피해예방을 위해)

그 전에 1303외에도 혹시나 해서

육복 교환대 전화 걸어서 상황 설명하고

고유번호증에 해당 예비군대로만 기재되오있어

그쪽 동원과나 행정쪽에 실존 하는 인물인지 확인해보 고 싶어서 연결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짜증내면서 고유명칭(xx사단 xx여단)을 알아야 연결해준다고함

그래서 아니 재가 민간인인데 통상명칭(xxxx부대)이아니라 고유명칭을 어떻게 알아요?

했더니 고유명칭 모르면 못한다고 함 ㅋㅋ

그래서 해당 예비군 홈페이지에서 동대 번호 찾아서 연락했더니 아마 상근이 받은거 같음 동대장 자리 없다고 연락 못한다고 내일아침이나 밤에 전화달라함(아마 훈련일수도?)

그러던 중 나무위키로 해당 예비군 여단 고유명칭을 확인했고

다시 교환대 전화 걸어 해당 사단 동원과로 전화 했으나 전화 안받아서 담당 훈련대 여단 동원과로 전화 했더니 간부랑 연결 완료

바로 관등성명 얘기해줬더니 없다고함

혹시나 이름 철자 틀렸는지 확인하려고 앞 두글자만으로도 다 검색해본다고 하시더니 역시나 없다고 함

마지막으로 고유번호증 번호랑 대표자 불러 주며 확인해달라했더니 역시나 없다고 함 ㅋㅋㅋ 이제 사기는 1000%

뉴스에서 의심전화 1332로 전화 해달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경찰청으로 연결해줘서 연락했고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신고 하는자체 홈페이지에 등록 해달라해서 등록 끝

후기는 육본 교환원 두번 전화했는데 첫번째분은 오히려 나한테 짜증을 냈음 (말투가 흡사 일전에 참전용사 할아버지 중국에서 대사관에 전화걸었다가 역으로 화낸 그 느낌이랑 100% 비슷)

두번째 다시 걸었을때 그분은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셔서 감사했음

이상 다들 사기 조심하고 군부대 사칭인거 같으면 관등성명따고 다 확인해보고 거래하고 복무신조 다 물어봐(병 장교용 따로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