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JPNIC, 아태 인터넷주소자원 안정적 운영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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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JPNIC, 아태 인터넷주소자원 안정적 운영 위해 손잡아

이데일리 2025-09-09 18:2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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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일본인터넷정보센터(JPNIC, 원장 히로시 에사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터넷주소자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됐다.

베트남 다낭에서 KISA와 JPNIC 양기관이 인터넷주소자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ISA 박정섭 센터장, JPNIC CPO Maemura Akinori다. 사진=KISA


인터넷주소자원 관리·보안 협력 강화

KISA와 JPNIC은 각국 인터넷주소자원을 관리하는 대표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 및 운영 ▲차세대 인터넷자원(IPv6) 확산과 라우팅 인증(RPKI),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DMARC) 도입을 통한 인프라 신뢰도 제고 ▲아태지역 인터넷주소관리기구(APNIC) 회원 및 커뮤니티 활동 연대 ▲글로벌 인터넷 정책(거버넌스)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RPKI(Resource Public Key Infrastructure)는 IP 주소·AS 번호 관계를 공개키 기반 암호화 기술로 검증해 잘못된 경로나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DMARC(Domain-based Message Authentication, Reporting and Conformance)는 이메일 발신 도메인의 진위 여부를 검증해 위조·피싱 메일을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인터넷주소자원은 국경을 초월해 작동하는 글로벌 인프라로,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은 아태지역 인터넷주소자원의 발전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정책적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KISA가 2023년 아태지역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설립 25주년을 맞아 추진한 ‘모두를 위한 인터넷(Internet for All)’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을 구체화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당시 선언문은 ▲인터넷 안정적 운영의 중요성 ▲아태지역 청소년·정부 관계자의 거버넌스 역량 강화 ▲인터넷 확산을 위한 국가도메인 관리기관의 역할 등을 담았다.

KISA 박정섭 센터장은 “AI 시대에서 인터넷주소자원은 신기술과 변화하는 환경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안정적인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제 인터넷주소 기관·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아태지역의 인터넷 연결성을 높이고, 글로벌 인터넷 정책 논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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