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자유계약으로 다섯 번째 대형 영입을 하기 직전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레알이 리버풀의 센터백인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코나테의 현 계약은 2026년 6월 30일에 끝난다. 리버풀은 코나테에게 세 차례 계약을 제의했지만 거절 당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 내부에서는 코나테의 이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리버풀은 슬롯 감독의 하에서 과거에도 그리고 여전히 핵심적인 존재인 선수가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포지션을 보강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레알이 2026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코나테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계약으로 영입을 계획하는 것이라 천문학적인 이적료도 필요 없다.
만약 레알이 코나테 영입에 성공하면 다섯 번째로 공짜 복권에 당첨되는 셈이다. 레알은 최근 5년간 4건의 대형 영입을 자유계약을 성사시켰다. 2021년 다비드 알라바, 2022년 안토니오 뤼디거, 2024년 킬리안 음바페, 2025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TAA)가 그 사례다.
엄밀히 말하면 알렉산더 아널드의 경우 레알이 클럽 월드컵에 기용하기 위해 조기 합류를 위한 이적료 1,000만 유로(한화 약 163억)을 리버풀에 지불했다. 하지만 사실상 자유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레알은 코나테 딜이 무산되더라도 오는 2027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계약 이적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의 경우 이적할 팀으로의 확신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거나, 제3의 팀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현재 축구계 위상 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가하고 있고, 성적 역시 따라주는 중이다. 그 때문에 레알은 이를 이용해 이적료 없이 대형 영입을 계속 성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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