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권혁열(강릉4·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물관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9일 제340회 임시회 제1차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권 의원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장기 가뭄, 수자원 인프라 부족, 취수원 고갈, 용수공급 불균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의 장기적인 물관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나아가 도 전역의 수자원 정책 개선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 기반 마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도의회는 물 부족 실태와 원인에 관한 포럼과 세미나 개최, 현장 방문과 점검, 장기 대책 마련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다.
권 의원은 "강릉은 108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으며, 영동지역 역시 심각한 가뭄 상황에 부닥쳐있다"며 "이상기후로 인해 앞으로 더 큰 위협이 예상되는 만큼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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