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산은 준법감시인 내정

산업은행 사옥 전경. [산업은행]

[직썰 / 손성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내정자는 산업은행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금융위는 “박 내정자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첨단 전략 산업 지원 등 정책 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임명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