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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가부 차관, 재외동포청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광역교통위원장의 인선 소식을 발표했다.
여가부 차관은 정구창 여가부 전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정 차관은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과 경남 창원1부시장 등 중앙지방 근무경험으로 현장 이해도가 높고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 뛰어난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정 차관은 1965년생으로 경남 합천 출신이다. 창원고와 국민대 행정학과를 거쳐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경남 창원시 제1부시장과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안전정책실장, 여가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재외동포청장에는 김경협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 청장은 3선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와 남북경협 특위에서 활동했다”면서 “정치적 경험을 갖춘 외교 안보 전문가로, 의원 재직 중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재외동포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1962년생으로 전남 고흥 출신이다. 부산기계공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19·20·21대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외통위에서 간사로 활동했다.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3비서관과 부천지역금속노조 위원장 등의 경험도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임채원 현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자문위원이 임명됐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등을 거쳐 리더십 교육의 높은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1966년생의 경남 창원 출신의 임 원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한국행정연구소 연구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미래세대특별위원장, 경희대 미래문명원 특임 교수 등을 지냈다.
광역교통위원장에는 김용석 현 의정부 도시공사사장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5극 3특’ 중심으로 하는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석 위원장은 1966년생으로 전남 장흥 출신이다. 의정부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국토부 도로국장·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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