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농촌 어르신 건강 챙긴다” 양평 양서농협, ‘왕진버스’ 운영

양서농협이 운영하는 '농촌 왕진버스’ 통합진료 행사에서 한 주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양서농협 제공

 

양평 양서농협(조합장 최성호)은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통합진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60세 이상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양평군, 농협중앙회도 함께 했다. 행사에서 최성호 양서농협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의료 지원기관인 (사)햇살마루와 양·한방진료, 구강 진료, 시력검사(검안) 등을 제공하고, 돋보기를 무료로 지원했다.

 

최성호 조합장은 “왕진버스는 고령의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통합의료 서비스가 양서면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서농협은 양평군과 협력해 의료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맞춤형 농촌 복지 사업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한 건강 상담과 한방진료 등에 필요한 사업비 4천3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