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사수석·대중문화교류위원회 신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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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사수석·대중문화교류위원회 신설(상보)

이데일리 2025-09-09 17: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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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출범 100일을 맞아 인사수석비서관을 신설했다.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도 새로 만들고 공동위원장에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발표 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위철환 변호사, 국민통합위원장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 김진애 전 의원을 선임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이 하나되는 나라, 문화를 꽃피우는 나라, 실용으로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라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통령실 내 인사수석비서관 신설이다. 초대 인사수석에는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인사혁신처 차장,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친 인사 전문가다.

강 실장은 “전 정권에서 권력 인사 개입 의혹과 임기 말 알박기 인사가 불거졌고, 지난 100일간의 시행착오를 토대로 균형 인사와 인재 발굴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와 성과 중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수석 신설에 따라 대통령실 직제 개편도 예고됐다. 강 실장은 “현재 3실장·7수석 체계에서 수석비서관이 1명 늘어나고 일부 비서관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안이 확정되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박진영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위원회는 국내 대중문화의 해외 확산과 교류를 담당할 예정이다.

박진영 위원장 내정자는 K팝 세계화를 선도해온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강 실장은 “K팝을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 인물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날 강 실장은 선관위원 후보 등을 함께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에는 위철환 변호사가 지명됐고, 국민통합위원장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내정됐다. 위 변호사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직선제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 전 처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경실련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는 김진애 전 의원이 발탁됐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실장은 “지난 100일간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반영해 내부 인사 조직을 손질하겠다”며 “공직자들이 대통령의 눈과 귀가 되어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과감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송곳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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