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심사 현장 점검…추석 입국자 대비

사진 = 뉴시스

 

법무부가 9일 추석 연휴 기간 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심사 현장을 점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출입국심사장, 출국대기실, 외국 기업인 전용 심사대 등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현장의 추석 연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가용한 심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잡을 틈탄 국익 위해자 등이 입국하지 못하도록 국경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입국불허된 송환 대상 외국인 등이 대기하는 출국대기실을 방문해 지속적인 처우 개선과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영유아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의 심사 대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6월부터 시행 중인 '가족친화 심사대'와 해외 바이어 등 외국 기업인의 신속한 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8월부터 시행 중인 '외국 기업인 전용 입국심사대'를 점검했다.

이 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과 외국인 여행객 모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9월 29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사증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