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최하위 확정…우승 트로피 채울 빈 장식장도 배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키움 히어로즈가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클럽하우스 길목을 새로 단장했다.
2014년과 2019년, 2022년에 받은 한국시리즈 준우승 트로피 3개를 전시했다.
키움 관계자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지난 달 중순 구단 사무실에 놓여있던 준우승 트로피 3개를 이곳으로 옮겼다"며 "구단 마케팅팀이 선수단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공간엔 준우승 트로피 3개와 함께 빈 장식장 한 개를 추가로 놓았다.
관계자는 "그 자리엔 앞으로 (창단 첫) 우승 트로피가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 시즌엔 아쉽게 우승 도전에 실패했으나 빠른 시기 안에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겠다"고 다짐했다.
키움은 8일 현재 올 시즌 130경기에서 41승 4무 85패, 승률 0.325를 기록해 최하위가 확정됐다.
9위 두산 베어스와 17.5경기 차를 보여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년 연속 꼴찌가 됐다.
키움은 내년 시즌을 바라본다.
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올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야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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