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시흥갑)이 최근 매관매직 의혹으로 사퇴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의 공백으로 발생한 우려를 빠르게 수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배용 전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국교위 운영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속 위원들의 임기 만료도 임박한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에 그는 이날 진행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앞선 문제에 대해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새롭게 출범할 이재명 정부 1기 국교위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의 큰 방향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교육 현안·법·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도 교육 현장을 면밀히 살펴 국교위와 교육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여전히 국정 발목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당장 해결해야 할 교육 현장의 과제가 산적한데도 교육부 장관 임명에 끝없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더 이상 관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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