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우상호-정청래 '검찰개혁' 갈등설에 "세부 내용 조율 중...이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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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우상호-정청래 '검찰개혁' 갈등설에 "세부 내용 조율 중...이견 없어"

폴리뉴스 2025-09-09 16:13:29 신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범정부 검찰제도개혁추진단'에 여당 참여 여부를 두고 갈등이 일었다는 보도에 대해 이견이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9일 오전 해당 보도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가 있고 세부적인 내용은 조율 중일 뿐 당정 간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갈등설을 일축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설치하는 것에 대해 "총리실에 설치하는 것에 대해 이견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보완 입법 과정에서 당과도 의견을 조율하느냐'는 질문에 "정부 입법으로 해서 하는데 당연히 (당과) 조율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어차피 법은 만드는 것이니까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민수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제가 알기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비서실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있고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정책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논의해야 한다"며 "생각이 100명이면 100명 다 모두 다를 수 있다"며 "이건 이렇게 추진하는 게 맞다, 아니면 이렇게 접근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들은 결정되기 전까지는 논의가 충분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들이 밖으로 새어 나오고 해석이 붙으면 국민들은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치열한 논의가 없는 조직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임 정권 때는 무슨 논의가 있었나. 정치도, 행정도 모르는 대통령 하나가 본인이 다 아는 것처럼 천방지축 날뛰다가 나라가 이 모양이 됐는데 저희들은 그렇지 않다"며 "당정대가 치열한 논쟁을 하고 결정이 나면 원보이스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 비공개 회의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 검찰개혁 세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하는 검찰개혁추진단에 우 수석이 "여당이 들어오는 것은 관례상 모양이 맞지 않다"고 하자 정 대표는 "사전 협의 때 당도 참여하기로 하지 않았냐"며 논쟁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검찰개혁 방안을 위해 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개혁추진단'을 구성하고 이후 당정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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