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개하천 복원해야" 광주 서방천·용봉천 침수 대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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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하천 복원해야" 광주 서방천·용봉천 침수 대책 토론회

연합뉴스 2025-09-09 15:5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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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방천·용봉천 침수 대책 정책토론회 광주 서방천·용봉천 침수 대책 정책토론회

[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서방천과 용봉천 일대의 반복되는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개하천을 복원해야 한다는 논의가 구체화됐다.

광주시의회는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서방천·용봉천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2차)'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안평환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전남대 공업기술연구소 고준일 선임연구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고 연구원은 "극한 폭우도 원인이 되지만, 침수는 도시계획 구조 자체의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하천 복개, 좁은 단면, 분리된 하수 시스템, 교각 구조 등이 물 흐름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개 해소와 우회 배수 ▲우수저류시설 확충 ▲하천 생태 복원 ▲도시 침투 기반시설 정비 등을 제안하며, 종국에는 서방천과 용봉천 복개 구간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일권 광주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광주의 회색 인프라 중심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그린인프라(GI)와 저영향개발(LID)을 결합한 생태 기반 물순환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광주는 여전히 콘크리트 하천 정비에 머물고 있다"며 생태적 회복력 강화를 주문했다.

조기성 신안천 피해대책위원장은 "신안교 일대 침수는 수년째 반복돼 대책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체감이 크다"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훈 광주시 물관리정책과장은 "복개 복원은 예산 부담이 커 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신안교 교각 간격 조정, 하천 폭 확장, 7만t 규모 우수저류시설 신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평환 위원장은 "매년 반복되는 침수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도시 설계 실패의 결과"라며 "서방천과 용봉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향으로 도시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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