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점검·평가를 위한 '2025년 주민배심원단'을 위촉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에 참여해 현황을 점검하고 평가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다.
배심원은 만 18세 이상 구민 가운데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35명을 선발했다. 배심원단 회의는 올해 3차례 진행되며,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함께한다.
배심원단은 분야별 공약사업을 논의해 최종 심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의 최종 권고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공약사업 추진에 반영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공약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들고 실천하는 약속"이라며 "이번 주민배심원단 활동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공약 추진 과정에 반영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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