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지역 내 중학교에서 점심 급식 이후 학생 10여명이 설사와 발열, 구토 등 증세를 보였다.
보건당국은 신고 접수 뒤 보건환경연구원에 해당 검체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또 학교 급식소 등 시설에 대한 소독도 마쳤다.
당시 급식소에서는 학생 659명과 교직원 65명 등 총 724명이 같은 음식을 섭취했다.
증상을 보여 입원한 일부 학생에게서는 식중독 원인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현재 급식소 음식을 가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과 설사 등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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