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강원대 명예교수, 당연직 2명 등 도 연고위원 4명 포함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성장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신임 민간위원 14명 중 강원도 내에서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김기석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지방시대위원회는 '5극3특 중심 국가 균형성장' 정책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 14명을 신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당연직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포함하면 도출신 연고 위원은 모두 4명이다.
김중석 위원은 1980년대 초 지방자치 부활 운동을 시작으로 지방분권 국민운동 초대 대변인,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대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 등 40여년 넘게 언론계·학계·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헌신해온 지방자치 전문가다.
김기석 명예교수는 강원대통일강원연구원장, 강원정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민주개혁의 정책을 연구하는 학자 모임인 '세상을 바꾸는 정책' 전국 대표로 활동해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발전 공약 추진과 5극3특 성장엔진 선정, 2차 공공기관 이전정책, 지방대학육성, 예비타당성 조사 개편, 지역특화협약 활성화,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강화 등 자치분권과 지역균형성장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중석 위원은 9일 "5극3특의 새로운 국가 균형 성장전략과 자치분권의 확대를 통해 어디에서나 함께 잘 사는 지방시대를 만드는 데 지혜와 역량을 보태겠다"며 "강원·전북·세종 등 3개 특별자치시·도의 차별화된 분권·균형 성장전략을 뒷받침하는 일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