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노조 자녀 특혜채용은 불공정···민생 물가·AI 3강 도약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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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노조 자녀 특혜채용은 불공정···민생 물가·AI 3강 도약 총력”

직썰 2025-09-09 15:2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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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최근 노조 자녀 특혜채용 논란과 관련해 “불공정의 대명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 전체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한 경쟁은 기업분야 뿐만아니라 노동분야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취업시장은 어느 분야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노동조합원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자라고 하다가 말았다’는 논란을 보도에서 본 일이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면서 “힘이 있다고 해서 현직 노조원의 자녀를 특채하는 규정을 만든다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은 양측 모두 국민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임금 체불이나 소홀한 안전 관리 등이 없어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우리 국민들이 곧 귀국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최종책임을 느끼며 안전한 귀환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현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리 식료품 물가는 OECD 평균보다 50% 가까이 높다”며 “불합리한 유통구조 때문에 취약계층이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혁 속도를 내고, 소상공인 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언급하며 “AI는 미래 경제·산업의 핵심 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IMF 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IT강국의 초석을 닦았듯, AI 세계 3강 도약도 국민이 함께해야 가능하다”며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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