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종묘 차담회' 본격 수사…관리소장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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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종묘 차담회' 본격 수사…관리소장 등 조사

연합뉴스 2025-09-09 15:1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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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사적 사용 '직권남용' 비롯해 여러 혐의 적용 검토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도 내사 착수…자료 확보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강태우 이미령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김형근 특검보는 9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특검은 사인인 김건희씨가 국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공개제한 지역인 망묘루를 일반 비공개일에 사적 지인들과 차담회 장소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종묘 관리소장을 포함한 종묘 관리 공무원들을 조사했다. 오는 12일에는 김 여사를 수행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관련 내용을 캐물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앞서 작년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주요 사건을 수사해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긴 특검팀이 김 여사의 나머지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중 김건희가 대통령의 지위 및 대통령실의 자원을 이용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하였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적시하고 있다.

특검팀은 공무원들이 연루된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비롯한 여러가지 적용 법리를 검토 중이다.

한편 김 특검보는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에 김 여사가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여사 등의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확인하고자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았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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