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운동부 신설…中 꺾은 베드민턴 영웅 초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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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운동부 신설…中 꺾은 베드민턴 영웅 초대 장관

모두서치 2025-09-09 15:1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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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대만이 체육 전담 부처 ‘운동부’를 신설하고, 초대 장관으로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양(30)을 임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운동부 개소 및 리 장관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국립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운동부는 대만 내 체육정책을 총괄하는 독립 부처로 이날 공식 출범했다.

리 장관은 2021년 도쿄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모두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쥔 인물로, 대만 역사상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상징적인 스포츠 스타다.

대만은 국제 대회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을 상대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리 장관의 업적은 스포츠를 넘어선 정치·사회적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운동부는 기존 교육부 산하 체육서의 기능을 승계한 조직이다. 운동부 정무차관은 정세중 전 체육서장과 국가운동과학센터 황치황 사무총장이 맡고, 상무차관은 훙즈창 전 체육서 부서장이 임명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리양 장관의 리더십 아래 운동부가 국민 체육은 물론, 경기 스포츠와 프로 스포츠 전반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미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나와 정부도 그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줘룽타이 행정원장(국무총리 격)도 “여러 차례 자문회의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치밀하게 운동부 설립을 준비해왔다”며 “리 장관은 금메달리스트이자 스포츠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최적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이든 시작은 어렵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며 리 장관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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