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마무리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라젝 지역에서 현지 학생들을 만나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카카오뱅크]

[직썰 / 임나래 기자]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봉사단은 카카오뱅크 임직원 20명과 파트너 은행 슈퍼뱅크 직원 30여명 등 총 50명으로 꾸려졌으며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땅그랑시 라젝 지역에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극빈층 가정을 위해 주택 17채 건축에 참여했으며 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3억원을 기부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라젝 지역 박띠 퍼르띠위 중학교에 최신 컴퓨터 21대와 기자재를 기부해 ‘카카오뱅크 ICT LAB’을 조성했다. 학생 약 200명은 기존에 컴퓨터 1대를 15명이 나눠 써야 했으나, 이번 지원으로 최신 ICT 교실을 갖추게 됐다.

봉사에 참여한 카카오뱅크 직원은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슈퍼뱅크 직원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3년 연속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200만달러(약 26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지의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협력사 슈퍼뱅크와 함께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