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쌍둥이 이상호·이상민이 코미디언 김병만과 재혼 예정인 아내 현재은을 20년 만에 만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김병만 신혼집을 방문했다.
이상호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형수님, 정말 오랜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김병만의 두 딸을 보더니 "딱 형이다. 진짜 신기하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두 사람과 김병만 부부는 식사를 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상호가 "형수님이 치킨 준비하실 줄 알았다"고 하자 아내는 "그때 질려서 안 먹는다"고 말했다.
아내는 "(2006년에 연애 시절) 김병만이 아이디어 회의하고 늦게 끝나면 만나자고 불렀다"며 "치킨집에서도 회의가 이어져서 저도 같이 껴있었다. 매일 치킨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같이 회의했는데 재미없으면 형수님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상호는 김병만 부부를 보자마자 옛날 생각이 났다며 "형수님을 2006년도에 마지막으로 뵀었다"고 했다.
한편 김병만은 전 연인 관계였던 현재은과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앞서 김병만은 201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2023년 이혼했다. 김병만은 전처가 전 남편과 낳은 딸을 친양자로 입양했으나 이혼 확정 후 파양을 청구했고, 지난 8월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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