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중학교(교장 정지범) 치어리딩 동아리 ‘크라운’팀이 최근 성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기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치어리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여자 중학생들로 구성된 크라운팀은 2분간 이어진 루틴에서 화려한 동작과 안정적인 스턴트를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팀의 시그니처 스턴트 동작은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우승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주장 송채민 학생은 “학기 중에도 매일 연습을 했을 뿐 아니라 여름방학 동안에도 팀원들이 함께 땀을 흘렸다”며 “특히 스턴트 동작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들 역시 “크라운팀의 공연은 화려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루틴으로 각 스턴트 동작에서 베이스와 플라이어의 호흡이 완벽했고 착지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우승으로 크라운팀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제 본선 진출 자격을 확보했다. 팀원들은 “전국대회에서도 경기도 대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크라운팀을 지도한 지효진 교사는 “스스로 훈련을 이끌었던 학생들의 열정, 동작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준 코치님, 그리고 학업과 생활지도를 함께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치어리딩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힘을 전하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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