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 트리니티항공 변경… 항공·숙박·여행 통합 서비스로 승부수

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 변경…대명소노와 항공-호텔 시너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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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리버리 이미지(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단순한 사명 변경을 넘어 항공·숙박·여행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구축을 통해 하스피탈리티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리브랜딩 청사진을 공개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한 단어로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항공업에 숙박과 여행 영역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이 한가족이 된 후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현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유럽·미주를 잇는 항공 노선과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적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 출시를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객 편의성 향상도 핵심 목표 중 하나다. 항공과 숙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공통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등 만족도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사명 변경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항공기 리버리(도장) 변경을 포함한 전면적 리브랜딩에 착수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적용과 함께 기업 가치 체계도 재설정해 항공 산업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트리니티항공은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고객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미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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