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ENA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솔로' 28기 출연자 옥순이 배우 한소희를 닮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3일 첫 방송된 '나는 솔로' 28기에서 옥순은 수려한 외모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방송 직전인 8월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옥순이 중학교 시절 '일진'이었다는 주장이 담긴 폭로 글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작성자는 옥순이 일산 신일중학교 출신이며, 초등학교 때 강제 전학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또한, 옥순이 수능 성적으로 연세대학교 이공계열에 입학했고, 전 남편의 유책으로 이혼했다는 복잡한 사연까지 덧붙였다. 이는 옥순이 방송에서 스스로 연세대 졸업생임을 밝히고 전 남편의 귀책 사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해 더욱 의혹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현재 해당 폭로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나는 솔로' 제작진 또한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전에 27기 정숙 역시 학폭 루머에 휩싸였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던 것처럼, 이번 논란도 진위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온라인상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증거 없는 비난은 조심해야 한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일진일 수도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출연자들의 사생활 관련 이슈가 반복되면서, 출연자 보호와 방송 제작 과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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