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는 동해의 시원한 바람과 깊은 역사를 품은 도시다. 푸른 바다를 따라 펼쳐진 해안 절경과 고즈넉한 마을의 이야기가 공존하며, 다채로운 문화유산과 신선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유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삼척시 신기면에 위치한 사립 강원종합박물관은 문화 교육의 장으로 기능한다. 이곳은 여러 전시관에 걸쳐 2만여 점의 유물을 선보이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인류의 흔적을 조명한다. 전시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며, 박물관 내부는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을 갖춘다. 고유한 테마를 가진 전시 공간은 각 시대와 문명의 특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방문 편의성을 높인다.
삼척시 원덕읍에 자리한 해신당공원은 동해안에 전해지는 독특한 남근 숭배 민속을 테마로 조성된 공간이다. 신남마을의 애바위 전설을 배경으로 어촌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과 해학적인 분위기의 남근조각공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공원 내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른 동해 바다의 파노라마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조각 작품들은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탁 트인 풍광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다. 특히 정월 대보름과 10월 오일(午日)에 제사가 이어지는 등 전통적인 의미를 지닌다. 주변에는 해양레일바이크, 초곡용굴촛대바위길 등 다른 해양 관광 명소와 연계하여 방문할 수 있다.
삼척시 당저길에 위치한 멘야산초쿠는 과거 막걸리 양조장으로 쓰이던 공간을 일식당으로 변화시켰다.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장소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었으며, 내부 공간은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정성껏 조리한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에게 깊이 있는 맛을 제공한다. 멘야산초쿠는 옛 양조장의 흔적을 간직한 채, 건강하고 깨끗한 식사를 대접하는 데 주력한다.
삼척시 테마타운길, 삼척해수욕장 앞에 자리한 삼척 수제버거 오션테이블은 동해 바다를 조망하며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4층에 위치해 넓은 바다와 모래사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월한 경치를 자랑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통새우버거는 두 가지 새우살과 통새우 꼬리까지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붉은대게버거는 동해안에서 잡히는 홍게를 활용하여 바다의 풍미를 담아낸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특별한 버거들은 방문객에게 강원도 여행의 미식 경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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