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삼척교육지원청은 이달 초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에서 근덕중학교 카누부가 중등부 전 종목을 석권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근덕중 선수들은 200·500m 1·2·4인승 총 6개 종목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고, 500m 단식에서는 동메달까지 차지했다.
이들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25회 화천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오며 전국 최강 중학 카누부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3학년 권율 군은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혔다.
근덕중 카누부의 성과는 선수들과 지도자가 과거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훈련과 열정을 쏟은 결과다.
권 군은 "더 열심히 노력해 상비군을 넘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연희 교장은 "학교, 지역사회,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우수한 기량을 계속 발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유지해 우수 선수들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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