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 '명장'이 된 산골소년…숙련기술 유공자 17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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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기술 '명장'이 된 산골소년…숙련기술 유공자 17명 포상

모두서치 2025-09-09 14:1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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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깊은 산골에서 자란 함영만 명장(영인아이티기술사사무소 대표)은 중학교 3학년 과학 시간 라디오를 조립하며 통신에 매료됐다. 일을 하며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쳤고, 주경야독 끝에 전문대학부터 석사 학위, 수십 개 자격증을 취득해 대한민국명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그는 외국에 의존해야만 했던 방송국 대형 송출 기계 수리 방법을 직접 고안해 특허를 취득, 외화 절감에 기여했다. 45년간 통신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함 명장은 여전히 기계를 점검하며 사람들의 '세상과의 연결'을 책임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열어 함 명장과 같은 숙련기술인을 포상했다.

숙련기술인의 날은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이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난 2023년 법정 기념일(9월 9일)로 지정됐다. 올해 세 번째 기념일을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함 명장과 같이 기술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17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함 명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최용식 현대모터스 대표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 대한 증서 수여식도 열렸다.

노동부는 그동안 숙련기술 장려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을 선정하고, 이들을 산업현장교수로 위촉해 중소기업에 숙련기술 전수 및 기술향상을 지원해왔다.

숙련기술장려사업 백서를 제작해 미래 세대에게 사업의 중요성을 전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 착공이 시작된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K-숙련기술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 숙련기술인들의 뜨거운 열정의 울림이 우리 국민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달되며 증폭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K-숙련기술로 혁신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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