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오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 자리에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를 끝내는 대통령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사망하며 대통령이 그런 균형추 역할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사태, 관세 협상, 북중러 위협 등 외교·안보 현안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이지만 이제는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죽이는 정치를 끝내고 상생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회동 후 기념사진 촬영에서도 양당 대표의 손을 함께 모으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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