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접PPA 납기일 조정 이자비용 연간 28억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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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직접PPA 납기일 조정 이자비용 연간 28억 아낀다

모두서치 2025-09-09 13:17: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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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직접PPA 고객의 납기일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연간 28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직접PPA 고객의 납기일을 매월 25일에서 20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요금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

직접PPA 제도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재생에너지 전기를 공급하는 거래 방식이다.

한전은 직접PPA 전기사용자의 시간대별 사용량 정보를 전력거래소로 제공하고 전기사용자에게 부족전력을 공급하며 부족전력 공급분에 대한 전기요금을 청구한다.

말일 검침 고객의 납기일은 원칙적으로 18일이지만 제도 도입부터 납기일을 25일로 예외적으로 지정해왔다.

재생에너지 거래량 산정 등 전력거래소 업무처리와 부족전력 요금산정 등 한전 업무처리에 시일이 추가로 소요돼 납기일 예외 적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전이 매월 23일 전력구입비를 지급해야 하는데 25일 납부금액이 늘어나면서 전력구입비 지급을 위한 차입금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월 평균 부족전력요금은 지난 2023년 12월 약 50억원이었으나 올해 6월 기준 5000억원 규모로 약 100배 증가했다.

제도 도입 초기와 달리 한전은 전력거래소와 지속된 협의로 발전량 정산시기를 단축했고 전력거래소와의 연계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업무처리에 소요되는 기간을 6일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25일인 납기일을 20일로 앞당기게 될 경우 빠른 요금 납부에 따른 차입금 규모 축소로 이자 절감이 가능하다.

납기일 조정으로 매월 부족전력요금 약 5000억원의 이자 5일분을 줄일 수 있게 되는데, 지난해 평균 조달금리인 3.49%를 적용하면 연간 약 28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변경된 납기일을 신규 거래개시 고객부터 적용하고 이미 참여 중인 사용자의 경우 내년 1월까지 유예기간을 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전 측은 "말일 검침 고객은 18일 또는 납기일선택제를 통해 20일이나 25일 중 선택할 수 있다"며 "이를 준용할 경우 직접PPA 고객의 납기일을 20일로 변경하는 안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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