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출범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AI 대전환이 가속화하면서 AI는 국가경쟁력과 미래먹거리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AI 활용능력은 초혁신경제 구현을 이끌어나갈 공무원이 갖춰야 하는 기본 소양으로, 이번 AI 교육을 기획재정부의 최첨단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교육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AI 교육과정은 KAIST AI 대학원과 연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전문과정으로 운영한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국내 대학원과 함께 전문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정부부처 최초 사례다.
교육과정은 △대형언어모델(LLM) 도입 및 활용 △AI 코딩 실습 및 애플리케이션 제작 △챗봇 구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활용 △AI 에이전트 및 워크플로우 구현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으로 이뤄진다.
구 부총리는 “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기재부 업무 특성상 AI 기술과 접목할 때 막대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AI의 눈을 이용해 데이터를 보면 정책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AI의 핵심인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정교한 패턴 분석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해 정책의 효과성과 정확성을 한층 더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기재부 직원 한 명 한 명이 ‘AI 전사’로 거듭나 정부 전체, 나아가 국민의 삶에 AI 혁신을 이끌어달라”며 “주말을 활용해 녹화된 강의를 빠짐없이 챙겨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지난 2월 챗GPT 등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인 ‘AI 허브’를 정부부처 최초로 구축했고, 이달 중에는 AI 정보와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MOEF AI 라운지’를 신설해 AI 학습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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