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과 평가를 위해 ‘2025년 주민배심원단’을 본격 운영한다.
주민배심원단은 구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점검·평가하는 제도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구는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 중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35명을 선발했다.
배심원단 회의는 올해 총 3차례 열린다. 지난 8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식과 함께 매니페스토 운동 및 제도 교육, 분임 구성과 토의가 이뤄졌다. 이어 오는 15일과 29일 열리는 2~3차 회의에서는 분야별 공약 사업에 대해 심층 토론과 논의를 거쳐 최종 심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종 권고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공약 추진에 반영되며, 구는 주민배심원단 운영 결과와 공약 이행 현황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약은 행정계획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약속”이라며 “배심원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 8월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로 추진할 26개 사업을 선정하는 등 주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며 생활 밀착형 사업 발굴과 지방재정의 투명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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