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오정태가 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지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엔 오정태·백아영 부부가 1년 만에 출연했다.
앞서 스튜디오에서 조우종은 "첫째 딸이 어렸을 때부터 학원 욕심이 있었냐"고 물었다. 오정태는 망설이다가 "아무튼 학원은 자주 갔다"고 답했다.
그는 "딸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가 신혼 때 아내가 새 가구를 다 버렸었다"며 "교구랑 블럭을 설치했었다. 애기들이 기어다니다 만지는 것들이 다 교구였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오정태·백아영은 딸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오정태는 "(딸이) 과학고 가기 전엔 안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차로 이동하면서 딸이 편하게 잘 수 있도록 편한 환경을 만들었다. 백아영은 "공부하는 데 뇌를 얼마나 많이 쓰는데, (잠을) 보충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딸을 도와주기 위해 "기숙사에 매일 가서 청소했다"며 "다른 엄마들이 '딸보다 학교를 더 가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오정태는 "고용 화장실까지 아내가 다 청소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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