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전망 좋대" 트럼프 혜택 톡톡, '이 동네' 대체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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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전망 좋대" 트럼프 혜택 톡톡, '이 동네' 대체 어디길래?

나남뉴스 2025-09-09 12:3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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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최근 울산 분양시장 전망이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내세운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지수가 0.5포인트 상승한 75.6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포인트 하락한 79.4를 기록했으나 울산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비수도권은 74.8로 1.1p 올랐으며 울산이 73.3에서 107.1로 가장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88.6에서 97.2로 올랐으나 인천은 76.9에서 61.5로 크게 떨어졌다. 또 충북은 50.0에서 66.7로 올랐으며 대전도 78.6에서 93.3으로 올랐고 경북도 57.1에서 66.7로, 경남도 75.0에서  76.9로, 대구도 81.8에서 83.3으로 올랐다.

울산광역시, '인구감소' 악재에도 집값 오르는 이유는? 

사진=HD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사진=HD현대중공업 홈페이지 

비수도권에서는 광주가 86.7에서 64.7로, 부산이 86.4에서 71.4로, 전북이 81.8에서 72.7로, 강원이 66.7에서 60.0으로, 전남이 60.0에서 55.6으로, 세종이 78.6에서 75.0으로, 제주가 70.6에서 68.8로, 충남이 85.7에서 84.6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주택 매매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며 외곽의 미분양 우려가 큰 한편, 서울 핵심 지역은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 비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20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이런 흐름이 분양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울산은 "한미 조선 협력으로 추진되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예상된 영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사진=HD현대중공업 홈페이지 

한편, 대부분 지방 도시의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광역시 집값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는 인구 유출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라는 악재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있긴 하지만 주택 공급이 그간 적었기에 집값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미 간 조선 협력 강화를 내건 마스가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울산 집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에는 HD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약 580여 개의 조선업체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시간 지난달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산 배를 구입하겠다고 발언했고, 향후 수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앞으로 미국은 군함 시장 등 방위 산업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HD현대중공업 수혜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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