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S-DBC(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추진을 위해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랩센트럴 최고 경영 책임자(CEO)와 만난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랩센트럴(LabCentral)을 이끄는 요하네스는 세계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 받는 인사라고 구는 소개했다.
랩센트럴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 지원을 받아 요하네스가 설립한 기관이다. 1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랩센트럴은 벤처 캐피탈, 빅 파마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포럼 참석과 강연을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요하네스는 오는 12일과 14일 노원구를 방문해 S-DBC 조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S-DBC는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부지에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과 연계하면 부지 면적이 약 25만㎡다.
구는 사업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노원구청 옥상 전망대에서 요하네스에게 S-DBC 환경을 소개하고 서울시에서 마련 중인 서울형 오픈랩 도입 전략, 클러스터 활성화를 논의한다.
이어 최근 개장한 서울 최초 자연 휴양림 '수락 휴'로 자리를 옮겨 문화 여가 시설 등 직주락 도시 구상을 소개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100년 미래가 걸린 S-DBC의 시작이 내년 차량기지 철거로 본격화된다"며 "보스턴의 혁신 DNA를 노원에 이식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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