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돼 e스포츠 감독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팀파이트 매니저’의 후속작 ‘팀파이트 매니저 2’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스팀 넥스티벌을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 전작의 성공 이후 많은 유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으로 후속작에서 변화할 게임성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개발팀은 최근 2~3주마다 새로운 개발 소식을 전하며 게임성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팀 샤모예드 데브로그
팀 샤모예드는 이번 개발 일지를 통해 UI의 대대적인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특히, 경기 UI는 기존의 좌우 분리형에서 경기 화면을 왼쪽에, 관련 정보를 오른쪽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제작진은 이 새로운 UI가 경기를 관전하며 정보를 분석하는 ‘감독’의 느낌을 더욱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 결과 UI에 선수 평점 시스템과 MVP 선정 기능이 추가돼 경기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로딩 화면과 챔피언 정보 UI도 추가되는 등 게임의 전반적인 편의성이 강화됐다.
‘팀파이트 매니저 2’는 전작의 핵심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략적 요소를 더했다. 기존 네 가지에 불과했던 선수 능력치는 몬스터 처치, 스킬 회피, 예측력, 포지셔닝 등 열 가지 이상의 세부 능력치로 확장됐다. 이로써 감독인 유저는 더욱 다양한 선수단을 구성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전술 시스템도 한층 진화했다. 초반 전략부터 스플릿 푸시, 운영 등 중후반 흐름을 직접 조율할 수 있게 됐으며, 개별 선수에게 ‘이니시에이터’, ‘암살자’, ‘전위’, ‘중위’, ‘후위’ 등 다섯 가지 역할을 부여해 유저의 의도대로 팀 파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
데모 버전은 2대2부터 5대5까지 진행되는 감독 연수 과정을 통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수 영입, 이적 시스템 등 경영 관련 콘텐츠는 데모 공개 이후 얼리 액세스 시점에 추가될 예정이다.
팀 샤모예드 관계자는 ‘능력치와 전술의 세분화로 게임이 더 복잡해질 수 있지만, 그만큼 더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팀파이트 매니저 2’는 올해 4분기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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