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열병식 '혁명원로 2세' 100여명 단체사진…중앙에 시진핑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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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열병식 '혁명원로 2세' 100여명 단체사진…중앙에 시진핑 동생

연합뉴스 2025-09-09 12:0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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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교복 입은 마오쩌둥 손자 가족 목격담도 화제

'9·3열병식' 참석한 혁명 원로 2세들의 단체사진 '9·3열병식' 참석한 혁명 원로 2세들의 단체사진

[성도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서 중국 혁명 원로의 자제들인 '훙얼다이'(紅二代)의 단체 사진과 참석자들이 중화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초대 주석인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의 딸과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의 조카, 시진핑(習近平·1953∼ ) 현 주석의 친동생 등이 한 프레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일 홍콩 일간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훙얼다이 100여명의 단체 사진이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 '38쥔훈'(38軍魂)에 지난 7일 게시됐다.

사진을 보면 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많은 훙얼다이들이 맨 앞줄 의자에 앉았으며 휠체어에 탄 마오 전 주석의 딸 리민(李敏)이 가운데 자리를 지켰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리민 옆에는 저우 전 총리의 조카딸 저우빙더(周秉德)와 중국군의 10대 원수(元帥)인 천이(陳毅·1901∼1972)의 장남 천하오쑤(陈昊苏)가 앉아 있었다.

리민의 뒷줄 가운데에는 시 주석 남동생인 시위안핑(習遠平)이 서 있었다.

시진핑과 시위안핑의 부친은 중국 건국 원로 중 한 명인 시중쉰(習仲勳·1913∼2002)이다.

이 계정은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선대 지도자들의 2세와 친척들이 9·3 기념 활동에 참가하고 베이징 귀빈루호텔에 모여 세대 간의 우정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썼다.

열병식에 참석한 마오 전 주석의 손자 가족이 찍힌 사진도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인 연합조보가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퍼진 사진을 보면 마오 전 주석의 친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가 군복을 입고 가족과 함께 열병식 참석 전 대기 중인 듯한 모습으로 찍혔다.

마오신위의 양옆에는 딸 톈이(甜懿)와 아들 둥둥(東東)이 각각 교복처럼 보이는 운동복과 군복을 입고 있었다.

부녀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과 아들이 아버지의 복장 매무새를 정리해주는 모습 등이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2010년 최연소 장군(소장)으로 승진한 마오신위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전쟁이론 및 전략연구부 부소장은 마오쩌둥의 차남인 안칭(岸靑)의 외아들로 마오쩌둥의 유일한 적손(직계 손자)이다. 차림새로 보아 아들 둥둥도 군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오쩌둥의 친손자(가운데) 마오신위와 그의 자녀 마오쩌둥의 친손자(가운데) 마오신위와 그의 자녀

[연합조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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