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료수 왜 가져가'…수련회 중 중학생이 동급생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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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료수 왜 가져가'…수련회 중 중학생이 동급생 폭행

연합뉴스 2025-09-09 12:0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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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정읍경찰서

[정읍경찰서 제공]

(정읍=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중학교 수련회 기간 중 한 학생이 동급생을 심하게 때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정읍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10대)군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지난 7월 10일께 부안군 학생해양수련원 생활관에서 수련하던 중 A군이 같은 반 학생 B군에게 '(나의) 음료수를 가져갔지?'라고 추궁하며 발과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병원으로 간 B군은 우측 상악골이 골절돼 영구적으로 감각을 잃을 수 있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5일간의 출석정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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