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025 까멜리아상’ 수상자로 대만 영화계의 거장 실비아 창을 선정했다. 까멜리아상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영화계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 영화인들의 공헌을 기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비아 창은 감독, 배우, 프로듀서로서 50여 년간 100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하며 대만 영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오른 <20 30 40>,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상애상친: 여자 이야기> 등 15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였다. 또한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 아시아필름어워즈 평생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아시아 여성 영화의 선구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실비아 창은 수상 소감으로 “53년 동안 영화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초청작인 최신작 <타년타일>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2025 까멜리아상 시상식은 9월 17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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