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5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항만연관산업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 청취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항만연관산업은 선용품 공급, 선박수리, 선박관리, 급유, 검수·검정 등 부산항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를 비롯해 각 분야 협회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총연합회 운영 지원 △선용품 도매법인 설립 △관세 제도 개선 △선박관리·MRO 산업 협력 플랫폼 구축 △급유선 안전 물품 지원 △검수 현장 근무 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현안을 제기하고 논의했다.
BPA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는 동시에, 항만연관산업 특화지원사업과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지원제도(WEBUSAN) 등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경쟁력은 항만 운영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관산업에서 비롯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부산항과 연관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들의 안전 매뉴얼 정비, 장비 표준화, 교육훈련 강화 등을 업계와 공유해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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