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계 브랜드 쿠오 교토가 국내 상륙 후 3주 만에 3개 매장을 잇따라 열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 자회사 하이라이트뷰티스가 전개하는 쿠오 교토는 지난 8월 22일 도산공원 앞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산 하우스'를 오픈했다. 이어 8월 28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9월 5일 현대백화점 판교점까지 연이어 매장을 열었다. 쿠오 교토는 일본 교토 공방에서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마이크로 워치 브랜드다.
도산 하우스는 교토 본점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여 아늑한 공방 느낌을 강조했다. 고객은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스트랩과 다이얼을 조합하는 커스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 판교점 오픈을 기념하여 일본에서 품절된 신제품 ‘로얄 스미스 90-006’을 한국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35mm 케이스에 브레게 스타일 인덱스와 와플 텍스처 다이얼을 적용했으며, 6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다.
쿠오 교토는 한국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워치 하우스로 도약할 계획이다. 조성훈 하이라이트뷰티스 대표는 “쿠오 교토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이라며 “향후 가죽 제품, 옵티컬 등으로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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