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K 2025' 개막…이종석 국정원장 "사이버 공간 신뢰 없이 AI 미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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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 2025' 개막…이종석 국정원장 "사이버 공간 신뢰 없이 AI 미래 없어"

모두서치 2025-09-09 11: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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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이버 공간의 안전과 신뢰가 보장돼야 인공지능(AI) 발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CSK 2025는 '국제사회와 민관이 협력해야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이룰 수 있다'는 공감대 아래,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민·관 협력과 국제사회 공조 통해 진화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 강조

이종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이버 공간의 안전과 신뢰가 보장돼야만 AI를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AI는 사회와 산업, 지역 전반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으며 디지털 데이터는 국가 경제의 주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 사이버 위험이 중대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국가 배우, 해킹 조직 등은 핵심 인프라가 된 사이버 공간을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핵심 기반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사이버 안보를 '공동의 위협'으로 인식하고 국제사회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금과 같은 초연결 사회에서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한 국가만의 힘 만으로 막을 수 없는 공동 안보의 위협이 된 만큼 더욱 강력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민·관이 적극 협력하고 여러 나라가 긴밀히 공조한다면 진화한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도전 골든벨' 눈길…대중 소통 강화

국정원은 사이버안보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되는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정을 하루 늘린 4일 동안 ▲국제정보교류회의 ▲컨퍼런스 ▲국제사이버훈련 ▲사이버공격방어대회 ▲AI 및 사이버보안 관련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 비공개 행사에 이어 9일 본행사에서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루카스 킨트르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장을 비롯한 해외 주요 정보기관장들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 신기술 보안과 신뢰 ▲글로벌 경제·민생 대상 사이버 위협 실태 ▲사이버안보 전략 및 국제 협력 등 세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중과의 소통도 강화됐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이버보안 이슈를 쉽게 풀어내기 위해 '생활 속의 보안' 강연이 마련됐고 일반 참관객을 위한 '사이버보안 도전 골든벨' 대회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제 공조 훈련도 주목된다. 2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사이버훈련(APEX)에서는 초국가적 사이버공격을 가정한 기술 및 전략 대응 훈련이 이뤄지며, 실전 수준의 협력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오는 11일에는 2017년 출범해 올해 9회째를 맞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가 열린다. 총 5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실력을 겨뤄, 성적에 따라 우수팀이 선정·시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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