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귓속 차지한 이어폰…'소화불량' 원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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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귓속 차지한 이어폰…'소화불량' 원인일 수 있다

모두서치 2025-09-09 11:2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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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매년 9월 9일은 귀의 날로, 숫자 9가 귀모양과 비슷한 점에 착안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지정했다. 귀의 날은 귀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지만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잦은 이어폰 사용, 소음이 큰 작업환경 등으로 귀 건강에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이 경우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는데 불안, 긴장 등은 물론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잦은 이어폰 사용, 소음이 큰 작업환경 등 소리자극에 의해 생긴 청력 이상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소음 노출 후 휴식기간을 가지면 청력이 회복되는 가역성 청력 손실을 일시적 손실이라고 하며 영구적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일상적인 대화의 소리 강조는 50 데시벨(dB)에서 60 데시벨 정도로, 85 데시벨 이상의 소리는 청력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사용하는 이어폰의 경우 볼륨을 최대로 올렸을 때 100 데시벨이 넘는다.

대한청각학회는 "옆 사람이 다 들릴 정도로 이어폰 듣는 것은 100~115 데시벨 정도가 된다"라며 "85dB 이상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는 귀에 손상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장시간 이어폰 사용은 청력 감퇴를 가져오는데, 반복적인 장시간 사용은 영구적인 청력감퇴로 이어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은 귀가 울어대는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청각 손상, 이명 외에도 불쾌감, 불안감,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 두통에 시달리는 등 정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맥박과 혈압에도 영향을 주며 소화장애 및 자율신경계의 이상도 초래 할 수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두통, 불안, 긴장 등의 정신신경계증세와 호흡이 가빠지고 맥발이 빨라지는 등의 순환기 증세,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 증세 등이 있을 수 있다"라며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라고 밝혔다.

의료계는 소음성 난청 예방은 위해 소음 노출 후에는 귀에 휴식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음이 큰 기계, 작업실 등에는 방음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이어폰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평소 이어폰을 자주 사용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의 60.60 법칙을 실천하는 것도 좋다. 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최대 음량의 60%이하, 하루 60분 정도만 사용하는 60.60 법칙은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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