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K-패션 100개 브랜드, 시민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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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K-패션 100개 브랜드, 시민 앞에 선다

이데일리 2025-09-09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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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거리와 미래로 일대에서 ‘2025 서울패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매상인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고, K-패션을 K-팝·K-콘텐츠와 함께 세계 무대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페스타에는 ‘서울패션허브’에서 발굴·지원하는 동대문 도매상인 브랜드 50개사와 ‘서울패션허브’와 ‘하이서울쇼룸’에서 지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50개사 등 총 1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동대문 상권 기반 상인과 디자이너 브랜드가 함께 시민들과 만나는 첫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패션 축제로,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닌 브랜드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국내 생산 패션 상품부터 신진 디자이너의 트렌디한 신상품까지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룰렛 이벤트, 타임세일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즉석 네컷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본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브랜드 컨설팅 △시제품·룩북·사회관계망서비스(SNS)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활용 판로지원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주전시회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들이 단순 도매업에서 브랜드 사업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한 달간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린 B2B(기업 간 거래) 수주전시회에서는 중국, 대만, 일본 등 국내외 바이어들이 현장을 찾아 130건 상담, 9억 8000만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또 국내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누적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동대문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런 성과는 모두 서울시 패션산업 거점인 서울패션허브를 중심으로 추진한 브랜드 육성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페스타 역시 허브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으로, 허브는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육성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제조 인프라 연계 △인적 인프라 강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전방위 지원을 펼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저가 공세와 온라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상권이 이번 페스타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됐다”며 “동대문 K-패션도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경험을 결합해 한류의 새로운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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