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한금융그룹이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위한 한·일 협력을 강조하며 금융 혁신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서 디지털 전환금융과 채권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으며, 양국의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과 배출권 거래의 디지털화 현황 및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진 회장은 "디지털 채권이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의 공조를 통해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일본 금융청의 이토 유타카 청장도 축사를 통해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기반의 국경 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이번 세미나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일본 금융청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상자산 제도 및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금융시장의 미래를 위한 양국의 협력 강화와 혁신적인 금융환경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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