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기간 숙소 로비에 APEC 안내데스크 운영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은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완벽한 숙박시설 조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APEC 숙소 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호텔업 협회가 주관한다.
교육은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이해, 국제 의전 서비스 실무, 일반 고객 응대 매뉴얼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 기간에는 전문가들이 APEC 숙소 암행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 결과를 숙소와 공유한다.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해 모든 숙소가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업 협회 등은 서비스 교육 외에 행사 기간에는 각 숙소에 전문 컨시어지·프론트데스크·식음 분야 호텔리어도 배치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하루 최대 7천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지원단은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과 글로벌 CEO 참석에 맞춰 35개의 스위트룸(PRS)급 객실도 조성 중이다. 현재 리모델링 공정률은 약 90%이며 이달 안에 한국의 멋과 아늑함이 담긴 세계적 수준의 PRS 숙소로 재단장된다.
아울러 외국인 숙박객의 편의를 돕고자 각 숙소 로비에 APEC 전용 안내데스크도 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완벽한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들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는 세계적 기업인들의 눈높이에도 맞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을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