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둔치주차장 진입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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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둔치주차장 진입로 차단

중도일보 2025-09-09 10:4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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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사진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둔치주차장의 비공식 진입로에 대한 차량 진입을 전면 차단했다.

거창군은 지난 8월 27일 둔치주차장의 주차관제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진출입로에 대해 차량 진입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복적으로 발생한 입출차 데이터 불일치에 따른 민원 해소와 집중호우 시 차량 침수 위험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다.

둔치주차장에는 주차관제시스템이 설치된 공식 출입구 외에도 비공식 진입로가 존재해 왔다.

이 진출입로는 입출차 기록이 반영되지 않아 차량이 이동한 이후에도 문자 알림이 계속 발송되는 등 데이터 불일치 문제가 반복 발생했다.

이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해당 진입로는 지대가 낮아 범람 시 가장 먼저 침수가 시작되는 구간으로 둔치주차장 내 침수위험이 가장 높은 지점이다.

거창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성 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교 하부 진출입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일부 차량의 경우 소유주 연락두절 및 대피 비협조 등의 이유로 이동 조치에 최대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사례도 있었다.

주차장 이용객들은 중앙교 하부 진출입로를 통해 출차 시 내려오는 차량의 과속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통제로 인해 정식 출구를 통한 출차로 주차장 내 질서와 안전이 확립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이 빈번한 현재, 차량 침수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차량 진입 통제는 불가피한 조치이며, 향후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집중호우 등 호우특보 시 차량 침수 예방을 위해 둔치주차장 이용객과 군민들의 신속한 차량 이동 협조를 당부했다.

안전을 위한 불편이지만,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막을 수 있는 사고는 미리 막는 것이 진정한 행정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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