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무역 협상에 따른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하 조치가 오는 16일까지 정식 발효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일 관세 협상의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9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하고 있는 상호 관세의 수정(소급 적용 포함)과 자동차·자동차 부품 관세 인하가 오는 16일까지 정식으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미·일 간 관세 합의와 관련해 4일에 서명한 대통령령이 관보 웹사이트에 게재됐다"며 "다만 현재는 '미공표(unpublished)' 상태로, 미국 시간 9일 '공표 예정(to be published)'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일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명령에는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해온 25%의 관세를 15%로 낮추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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