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8일(한국시각) “새로 영입한 툴루 아로코다레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황희찬이 이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황희찬이 뉴캐슬전에서 놀라울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라며 "울버햄튼 입단 후 7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뉴캐슬전에 출전한다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아로코다레와 라르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페레이라 감독의 신임을 어느 정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리그 3라운드 에버튼전 등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전에서는 전반 21분 전방으로 침투한 이후 마샬 무네치의 크로스를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고질적 부상에 발목이 잡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주춤한 사이에 주전 자리는 마테우스 쿠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마샬 무네치가 차지했고, 페레이라 감독은 교체 1순위로 파블로 사라비아를 선택하며 결장하는 날도 많았다.
결국 황희찬은 한 시즌 동안 단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적설이 떠올랐다. 백승호가 속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네덜란드 강호 PSV 아인트호벤이 눈독을 들였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팀에 잔류한 황희찬은 스스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뉴캐슬전에도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주전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